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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M 리콜 비용 반영으로 이익 줄어…목표주가 21만→18.5만"

[NH투자증권 보고서]

리콜 비용 반영에 따른 컨센서스 하회

목표주가 21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하향

"저점 매수 기회 찾는 것이 바람직"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LG전자의 3D 광고 콘텐츠. /사진제공=LG전자뉴욕 타임스스퀘어에 LG전자의 3D 광고 콘텐츠. /사진제공=LG전자




NH투자증권은 13일 “제너럴모터스(GM) 리콜 비용 반영으로 3·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5,407억원으로 컨센서스 1조1,000억원의 52%를 밑돌았다”며 LG전자(066570)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GM 볼트(Bolt) 전기차 리콜과 관련한 충담금을 4,800억원 추가 반영(기존 2,300억원)한 것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일회성 비용 제거할 경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7%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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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는 H&A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HE는 OLED TV 판매 호조에도 중저가 LCD TV 판매 부진으로 가이던스를 소폭 하회 할 것으로 예상됐다. VS는 OEM 공장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성장률이 6%(기존 예상 20% 이상)에 그친 것으로 추정했다. LG그룹(LG전자+LG에너지솔루션)이 설정한 충당금 약 1조4,200억원(각각 50%)에서 추가적인 충당금 설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는 2022년 기준 PBR 1.1배까지 하락(직전 고점 1.7배)했다"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 보다 저점 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TV 등을 제조하는 HE본부, 가전을 제조하는 H&A본부, 차량용 전장부품을 제조하는 VS본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BS본부,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 등 총 5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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