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북권 신도심 조성 현장을 방문해 주요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창동·상계 일대 신도심 육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인 동북권의 개발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13일 오후 오 시장은 창동·상계일대를 찾아 상업·문화 콤플렉스와 바이오메디컬단지 복합개발 구상(안), 서울아레나 등 이 일대에서 추진 중이 주요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 개선 대책도 점검했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480만의 일자리·문화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바이오메디컬단지 등 신성장 혁신거점(창동 차량기지 일대)과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등 문화·예술 거점(창동역 일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변공간을 시민생활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천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중랑천 일대 수세권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서울아레나 앞 수변 전망데크와 음악분수를 설치하는 한편, 창동교와 상계교 사이 동부간선도로 1,358m 구간을 지하차도로 만들고 상부에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800m 길이, 약 2만㎡ 규모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