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대 남성이 미성년자인 친구 여동생에게 고백을 해도 되냐는 사연을 올렸다. 이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제 정신이냐’고 흥분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함께 ‘친구 여동생인데 고백각 잡아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내용은 이렇다. 자신이 21살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내 친구 여동생이 초등학교 4학년 11살이다. 친구 몰래 전화번호 받아서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얘도 나한테 마음이 있어 보이냐”며 “솔직히 9~10살도 아니고 11살이면 중학교 올라갈 나이인데 자기 감정을 알 나이 아니냐”라고 했다.
실제로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글쓴이는 친구 여동생을 향해 “좋네” “좋아 죽겠다”라며 호감을 표시했다. 이에 친구 여동생은 “내가 좋아?” “왜 설레게 하는데”라고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21살이면 미성년자 가지고 이런 짓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 나이 아니냐”, “정신나간 사람 아니냐. 조작이길 바란다”, “신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친구가 알면 충격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