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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ADEX 2021 참가…UAM 지상주행장치 공개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의 현대위아 부스 모습./사진 제공=현대위아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의 현대위아 부스 모습./사진 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011210)가 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아덱스 2021’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랜딩기어와 신형 무기체계를 공개한다.



현대위아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위아는 UAM용 지상주행장치와 전기식 작동기, 60㎜ 수(手)형 박격포, 중대구경 화포와 함포 등 항공·육상·해상 분야의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아덱스 2021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로 현대위아는 기아(000270), 현대로템(064350)과 함께 그룹 전시관을 꾸려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지상주행장치 ‘E-Taxiing’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Taxiing은 비행기의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가 발전한 부품이다. UAM의 착륙 이후 지상 활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위아는 기존 랜딩기어와 다르게 E-Taxiing을 전기 모터를 이용해 개발했다. 휠 내부에 모터와 관련 부품을 넣어 완성한 것. 휠 내부에 별도의 모터가 있어 UAM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로터와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운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이를 통해 지상 활주 시 소음을 대폭 줄여 승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지상 활주 시 엔진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E-Taxiing은 현대위아가 십수 년간 랜딩기어를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한 차세대 랜딩기어”라며 “전기 모터를 이용한 방식으로 별도의 견인장치가 없이도 UAM의 지상 주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소음이 거의 나지 않아 도심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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