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학회는 올해 학술상에 곽시종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리과학과 교수, 논문상에 김종수 서강대 수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수학회의 학술상은 단일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둬 학문 발전에 크게 공헌한 학자에게 수여된다. 논문상은 국내 수학 관련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이 국제적으로 많이 인용돼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으면 선정된다.
학술상을 받게 되는 곽시종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최상급 수학 분야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대수기하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낸 점을 인정 받았다. 김종수 서강대 교수는 대한수학회지에 실린 논문이 해외 유명 저널에 다수 인용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 받아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올해 공로상은 이건희 충남대 수학과 교수와 이향숙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가 받는다. 신진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산젊은수학자상 수상자에는 곽철광 이화여대 수학과 조교수, 박정환 KAIST 수리과학과 조교수, 최범준 포스텍 수학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디아이가 후원하는 디아이 수학자상은 김강태 포스텍 수학과 교수에게 수여된다. 대한수학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2021년도 대한수학회 정기총회 및 가을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수상자 시상식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