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구글의 국내 언론사 공짜뉴스 사용, 과연 옳은가?'…더피알 26일 세미나 개최

더피알· IT 정치연구회 공동

26 일 오후 3 시 밴타고 서비스드오피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구글 캠퍼스에 설치된 구글 표시판을 보며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 구글 캠퍼스에 설치된 구글 표시판을 보며 한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더피알(대표 최영택)이 주최하고 IT 정치연구회(회장 장우영 ·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주관하는 ‘구글 공짜뉴스를 둘러싼 쟁점과 대안: 로컬과 글로벌의 경계에서’ 세미나가 오는 26 일 서울 종로 밴타고서비스드오피스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인 더피알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더피알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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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연합과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자국어 뉴스서비스와 관련해 법 제도의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플랫폼사들이 아웃링크라는 명목으로 공짜로 이용해왔던 언론사 뉴스에 대한 정당한 사용료를 지불하라는움직임이다. 캐나다와 프랑스, 호주에선 대표적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에 대한 규제를 통해 일부 뉴스사용료 협상이 완료되거나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터넷 뉴스 생태계의 지나친 외부 플랫폼 의존으로 인해 언론사 자체 플랫폼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은 잘 알려져 있다. 그나마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포털 사이트의 경우엔

뉴스사용료와 광고비 배분 등의 대안이 모색되고 있지만 글로벌 플랫폼사들의 경우엔 이를 지불하지 않는 역차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전문매체인 더피알은 IT 정치연구회와 공동으로 구글의 국내 언론사 뉴스 사용에 대한 쟁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으며 김정연 연세대 디지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가 ‘구글의 뉴스사용료 지불을 둘러싼 글로벌 쟁점과 현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송경재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이중잣대와 국내 법제도적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되는 자유토론에는 발제자들과 민희 부산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수현 미디어스 기자, 유승현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교수,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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