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비대면 신규·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90일간 해외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신한금투는 해외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2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신규 및 휴면 고객 중 신청 고객에게 90일 동안 해외 주식 온라인 거래 가능 국가의 매매 수수료를 무료로 적용한다. 대상 국가는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다. 이와 함께 이벤트 신청 다음 날부터 1년간 달러·위안화·엔화·홍콩달러의 환전 수수료를 95% 우대할 계획이다.
수수료 무료 혜택이 종료된 후에는 미국 주식에 0.05%, 중국·홍콩·일본 주식에 0.07%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라고 신한금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외 주식 상품권 증정, 타사 입고 후 1,000만 원 이상 매매 고객에게 최대 600만 원의 현금 지급 등의 판촉도 실시한다.
신한금투는 이 이벤트와 기존에 마련한 해외 주식 거래 인프라를 연계해 개인투자자를 더 유치할 계획이다. 신한금투는 해외 주식 통합증거금 서비스,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미국 주식에 대해 실시간 무료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