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디스플레이, 이색 사내 행사로 직원들 활기 충전

삼성디스플레이가 사내 임직원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 복면가왕’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가 노래 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가 사내 임직원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온라인 복면가왕’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가 노래 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끼와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온라인 경연대회를 열어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내 제조, 환경안전 등을 담당하는 부서인 글로벌인프라총괄은 최근 소속 임직원들이 숨은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경연 무대 ‘온라인 복면가왕’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월 말부터 약 두 달에 걸쳐 진행된 이번 경연에 참가한 70여 명의 직원들은 고양이, 귀신, 판다 등 개성 넘치는 분장 연출로 얼굴을 가린 채 각자 노래 부르는 영상을 커뮤니티에 게시했다.

관련기사



또 밀키트를 활용한 ‘밀키트 요리왕 선발대회’도 열려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 9월 모듈 개발팀은 직원들의 즐거운 집콕생활을 격려하기 위해 밀키트를 선물했다. 직원들은 각자의 개성대로 요리를 완성하고 나서 캠핑장, 레스토랑 등에서 즐기는 듯한 다양한 아이디어 연출 사진을 찍어 커뮤니티에 올렸고 서로의 사진을 보고 공감하며 즐거움을 표했다.

이외에도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반려묘를 자랑할 수 있는 ‘냥이 콘테스트’가 열렸다. 200명이 넘는 직원들은 저마다 키우는 고양이의 다양한 사진을 올리며 즐거운 집콕생활을 뽐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참여하는 비대면 행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구사랑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회식이나 간담회 등 오프라인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줄었지만, 이제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이벤트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해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