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먹거리의 미래와 비전을 조망하는 '서울 도시 먹거리 국제콘퍼런스 2021'을 25일 오후 3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먹거리 체계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 주요 도시가 먹거리 체계 구현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돼 시민 누구나 서울시 유튜브 채널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건강·보장·상생·공동체·생태·행복 6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수립한 ‘서울시 먹거리 정책 5개년 기본계획과 비전’을 발표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시와 영국 버밍엄시는 먹거리 자원 재순환 사례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후 위기 대응 및 먹거리 체계 전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앞서 런던, 로스앤젤레스, 파리 등 14개 도시와 함께 시민·지구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존하기 위해 전 세계 주요 도시들로 구성된 는 ‘C40 좋은 먹거리 도시 선언’에 참여한 바 있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기후환경 변화뿐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선진적인 먹거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수 사례를 국내외 도시와 공유하고 해외 도시의 경험을 통해 관련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