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디자인보호법 제정 60주년 기념 행사를 '이프렌드',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디자인보호법이 법률 제951호로 제정된 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디자인보호법은 그동안 45번 개정을 거치면서 디자인권자 보호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4차산업 시대를 대비해 추진된 화상디자인 보호를 위한 개정 디자인보호법 시행일에 맞춰 진행됐다. 개정 디자인보호법은 이날부터 시행된다.
'디자인보호법, 이제는 디지털이다'를 주제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디자인법, 제도 전문가 및 현장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학술세미나와 메타버스 강연, 디자인권 관련 전시 및 상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온라인 학술세미나에서는 디자인법-제도 및 실무전문가들이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지난 60년 간의 디자인 제도의 운영 성과와 인공지능(AI) 창작디자인, 인테리어 등 향후 발전방안에 대한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강연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보호 꿀팁'에서는 디자인의 전략적 보호방법과 스타트업 디자이너들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숙지해야 할 법률적 사항들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60주년을 맞은 디자인보호법의 새로운 활동무대는 디지털 세상이 될 것"이라며 "특허청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든든한 창과 방패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