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화한 첫 해 종합 A등급을 받는 성과를 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CGS의 ESG 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지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첫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그 결과 올해 사회적 책임 경영 부문에서 A+등급,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B+ 등급 대비 향상된 성과를 거뒀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청소년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 협력 및 장학 멘토링 지원, 소외 계층 의료 및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