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누구나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최고의 성장기업이 되도록 합시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은 1일 회사 수원사업장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1973년 전자 부품 국산화를 위해 설립된 삼성전기는 창립 당시 임직원 900명, 매출 7,800만원 회사였지만 현재 국내 1만1,500명, 해외 2만5,000명의 임직원이 국내 3개 사업장, 해외 5개 생산법인에서 약 8조원대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경 사장은 “작년 이 자리에서 우리가 만든 삼성전기의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며 “RiGHT(Respect all(모두존중), Integrity first(정도중심), Growth mind(성장 마인드), Harmony with(하모니), Technology for Great(기술중시)) 실천으로 회사의 실적 및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계현 사장, 수상자 등 일부만 참석했다. 수원, 부산, 세종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 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특별한 시상을 준비했다. 기존에는 업무성과가 우수한 사람에게 시상했으나 이번에는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도 엄격하고 근엄한 틀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자리로 만들었다. 동료들이 수상자들을 재치 있게 축하하는 기념 영상에 수상자들은 강연 형식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