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1일부터 서울 여의도와 을지로에 그룹사 직원이 공유하는 거점 오피스를 운영한다.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하며 서울지역 장거리 출퇴근 직원의 피로도를 줄여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코로나19 이후 정착된 원격근무 분위기에 맞춰 자율적이고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시도다. 거점 오피스는 서울 여의도 파크원과 을지로 금세기 빌딩에 마련됐다. 각각 70석과 50석 규모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총 4개사 직원이 대상이며 향후 활용성 등을 검토해 다른 그룹사 직원으로 확대 시행도 고려 중이다. 거점 오피스 근무를 원하는 직원은 주간 단위로 근무계획을 수립해 사전 승인 및 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포스코그룹은 기존 사무실과 차이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1인용 몰입좌석, 다인용 라운지, 회의실 등을 마련했으며 향후 직원들이 좌석과 회의실을 직접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