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모바일 투표가 1일 시작된 지 6시간 만에 투표율 40%를 넘어섰습니다. 한때 투표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오르자 이준석 대표는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대표는 “정권 교체를 향한 국민들의 강한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당원들의 정권 교체 열망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네거티브 공방에 시간을 너무 허비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 순식간에 민심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죠.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역대 최단기에 5,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일 정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0% 증가한 555억 5,000만 달러로 올 9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는데요.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은 5,232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총수출액인 5,125억 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섰습니다. 수출 증가는 반가운 일이지만 주력 제품인 D램 반도체 값이 급락하는 등 대외 환경은 급속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장밋빛 전망만 얘기하고 있으니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