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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하이브 NFT 사업 진출 공식화…두나무 주식 5,000억원어치 취득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HYBE)가 대체불가능토큰(NFT)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하이브는 4일 두나무가 하이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7,000억원을 투자하고 동시에 하이브도 같은 방식으로 두나무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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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이브는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정보 제공업 업체 두나무의 주식 86만1,004주를 약 5,000억원에 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하이브의 두나무 지분율은 2.5%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4일이다. 하이브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 및 NFT를 포함한 신규사업 공동 추진"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타법인증권취득자금 등 약 7,0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30만4,008원에 신주 230만2,57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두나무 주식회사(230만2,570주)다.

이번 NFT 사업 진출로 하이브는 BTS 등 자사 대표 아티스트들을 NFT와 연계해 굿즈 등 디지털 자산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게 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자세한 내용을 오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열리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 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NFT 사업 외에도 하이브의 사업 다각화 방향 등이 소개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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