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과사람학원, 직원 성장에 독서…센터간 활동도 공유

[2021 독서경영 우수직장-최우수상]

과사람학원 임직원들이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사람학원과사람학원 임직원들이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사람학원





가르치는 직업에 종사할 더 많이 배워야 한다. 사고는 더 유연해야 하며, 더 멀리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점을 중시하는 과사람학원은 전 직원에게 독서를 업무의 핵심 축으로 여기도록 하고 있다. 과사람학원은 부산에 위치한 입시 전문학원이다. 사교육 업체인 만큼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과사람학원의 독서경영은 수강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차원이 아니라 조직원으로서 각 직원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최근 경영 본부에서 직원들에게 추천한 도서 목록만 봐도 알 수 있다. ‘상자 밖에 있는 사람들’ ‘인간이 그리는 무늬’ ‘세상을 바꾸는 예술 작품들’ ‘루틴의 힘2’ 등 입시와는 무관하게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추천 도서로 직원들에게 제안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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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의 독서 후기는 구글 문서로 작성된다. 이 때문에 서로 다른 센터에 근무하더라도 직원들은 독서 감상문이나 추천 이유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조규성 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독서 토론도 매월 진행한다. 조 대표는 직접 책을 골라 추천할 정도로 독서 활동에 적극적이다. 또한 과사람학원은 직원들의 독서 활동을 더욱 늘리기 위해 독서 기록을 시각 자료로 만들어 계속 공유하고 있다. 각 센터마다 독서량과 도서 목록 등을 공유해 서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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