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시스템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545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 올랐다.
특히 회사의 반도체 사업 성장이 눈에 띈다. 급속열처리장비(RTP) 매출 증가에 따라 3분기 192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 누적 매출액 559억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액인 400억원을 훌쩍 넘었다. AP시스템 관계자는 “외산 장비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열처리 장비 시장에서 20년간 지속된 연구개발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장비사업 외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전·후공정 장비의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OLED 제조 장비는 현재 강점을 더욱 강화하고, 산업의 발전 발향에 맞춘 다양한 R&D로 지속 성장 가능한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