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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오헬스, 지역화폐 지급하는 운동인센티브 시범사업 시작

런닝머신에 인공지능 기반 IoT 시스템을 설치해 운동 데이터 수집




㈜카디오헬스가 운동에 대한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국민에게 건강생활 실천 과정과 개선 정도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의료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건강보험 의료급여의 50% 이상이 65세 이상에게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 인구와 부양비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의료비 문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고심하고 있는 사회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발적인 건강관리로 중증, 고액 질병을 예방하고, 질병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감소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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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민들의 운동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에서 애로사항이 있다. 이전에도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가 있었지만, 실제 운동을 유도하기보다는 핸드폰을 흔들어 포인트를 취득하는 등 편법도 적지 않았다.

이에 ㈜카디오헬스는 실내 체육시설에서 그 해답을 찾고 실효성 있는 건강 인센티브 제도를 시범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디오헬스는 이미 국내 5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자체 런닝머신 제품에 인공지능 기반의 IOT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사용자의 신뢰할 수 있는 운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인천시에 있는 체육시설에 도입해 인천 시민에게 운동 보상으로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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