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尹 "몇 퍼센트 이하 전부 지급 방식 안 돼"…'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반대 분명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축산 코너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축산 코너 상점들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일정으로 가락시장을 찾은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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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한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꼭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밤새 기다렸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상인은 윤 후보에게 "한 곳만 팍팍 긁지 마시고 가려운 데 좀 긁어달라"고 당부했다.

윤 후보는 새우젓을 맛보며 "새우젓은 콩나물국에도 넣어 먹고 돼지고기에도 찍어 먹는다. 이 자체가 단백질 분해하는 소화제"라며 "논산지청장 할 때 강경에서 젓갈축제가 열렸는데 이완구 총리도 오셨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할 예정으로 당 대표와의 첫 공식 일정인 만큼 향후 선거대책본부 등 대선 일정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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