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194480)는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이 671억 원, 영업이익은 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외 흥행에 성공한 ‘쿠키런: 킹덤’과 5년 넘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월 국내 출시한 쿠키런: 킹덤은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 같은 달 일본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본 캠페인을 시작해 현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이에 해외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지난 8월에 비해 690% 늘었으며, 전세계 통합 MAU는 910만 명을 넘어섰다. 동일 IP에 기반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면서 지난달 약 230만 명의 MAU를 기록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향후 쿠키런: 킹덤의 해외 진출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내년 1분기 컴투스와 함께 독일 및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24개국 공략에 나서고, 다국어 버전의 음성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간다. 또한 지난 9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중국에서 현지 서비스도 추진한다.
‘쿠키런: 오븐스매쉬' 등 차기작 및 마이쿠키런의 팬 플랫폼을 포함한 신규 서비스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더불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쿠키런 디지털 아트로 시작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 및 서비스,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신사업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