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 전시회(CES 2022)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한 사장이 현지시간 1월 4일 오후 6시 30분에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Venetian’s Palazzo Ballroom)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 사장이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사장은 이번 기조연설에서 ‘공존의 시대(Age of Togetherness)’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다각적인 노력을 소개하고,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기후변화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할 것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와 서로 연결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줄 삼성의 혁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CES를 주관하는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대표는 “2020년 초부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큰 변화를 겪었다”며 “기술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종희 사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사장은 메리 바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클 시버트 티 모바일 CEO, 스테이시 브라운-필팟 소프트뱅크 오퍼튜니티 펀드 창업자 등과 함께 CES2022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