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화려한 불꽃놀이 ‘목포해상W쇼’ 물결 이룬 관광객

춤추는 분수까지 어우러져 장관

지난주 선봬 '야경 맛집' 입소문

내일까지 평화광장 무대서 공연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불꽃쇼와 뮤지컬, 분수쇼가 한데 어우러진 ‘목포해상W쇼’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목포시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불꽃쇼와 뮤지컬, 분수쇼가 한데 어우러진 ‘목포해상W쇼’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목포시




목포시가 평화광장 앞에 새로 단장해 선보인 춤추는 바다분수 ‘목포해상W쇼’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화려한 불꽃놀이에 바다에서 춤을 추는 분수가 맞물려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전남 목포시는 오는 12~13일 저녁 8시부터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목포해상W쇼 공연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해상W쇼는 ‘W’가 춤추는 바다분수 모양을 연상시키는 점에 착안해 물(Water)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World) 쇼, 놀랍고 멋진(Wonderful) 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꽃쇼, 뮤지컬, 분수쇼가 한데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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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가족의 시선에서 바라본 목포의 이야기를 ‘목포의 눈물’ 등 지역을 상징하는 노래와 창작곡, 기성곡 등으로 스토리텔링한 창작 뮤지컬이다. 이어 리듬에 맞춰 춤추는 바다분수와 함께 불꽃 전문팀이 연출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쇼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사한다. 목포해상W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목포시는 지난 5일과 6일을 목포해상W쇼를 새단장해 선보였다. 연인, 가족, 학생, 관광객, 외국인 등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시민과 관광객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가의 매출까지 늘어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목포해상W쇼는 11월 한 달 동안 매주 금·토요일 밤 8시부터 50분 동안 진행된다. 춤추는 바다분수의 정비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공연을 쉬고 내년 4월 재개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해상W쇼는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 도시로 도약 중인 목포의 관광객 1,500만명 달성을 이끌 새로운 관광 콘텐츠”이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버전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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