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플랜아이, 한국형 3D 콘텐츠 플랫폼 ‘리얼아이’ 11월 15일 오픈




[이미지 제공 : ㈜플랜아이][이미지 제공 : ㈜플랜아이]



특수스캔(포토그래매트리, 볼류메트릭 캡처, 공간스캔)을 바탕으로 XR 서비스를 제작하는 업체 ㈜플랜아이에서 오는 11월 15일, 새로운 한국형 3D 콘텐츠 플랫폼 ‘리얼아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리얼아이에서는 한국 문화재는 물론 한국적 정취를 가진 국내의 조형물과 시설물을 포토그래매트리(photogrammetry : 사진측량) 기술로 3D 모델링 하여 판매한다.


포토그래매트리 모델이란, 실제 사물을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3D 모델이다. 때문에 기존의 모델링 CG 대비 사실적인 묘사가 가능하여 최근 AAA급 게임과 영화, 그리고 XR 합성의 주요 소스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게임과 영화 등에서 이미 포토그래매트리 소스 확보가 콘텐츠 제작의 초기 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근래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펄어비스의 <도깨비>에서 포토그래메트리 모델을 활용하여 재현도 높은 한국 풍경을 구현한 바 있다.

관련기사



기존의 3D 모델은 사람이 설계하고 디자인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형태와 질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높은 퀄리티의 모델이라 할지라도 실제 대상과 비교했을 때 이질감을 피하기 어렵다. 또한 모델 디자인부터 텍스처 디자인까지 사람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의 작업이 필요하다. 포토그래매트리 3D 모델은 실제 사물 그대로를 재현하기 때문에 쉽게 구현하기 힘든 '자연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대상만 명확하다면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모델 구현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의 리얼아이는 비전문가도 쉽게 이용 가능한 웹사이트로, 고퀼리티 XR 스테이지 및 VR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도심과 고궁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게임을 제작함으로써 해외에 K-문화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얼아이는 오는 11일(목)까지 서포터즈 형식의 리얼아이 프렌즈를 모집, 각종 3D 모델을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