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여대 앞서 지나가던 20대女 껴안은 40대…술집·카페서 난동도

카페 들어가 난동 부리고 술집서 손님 쫓아내기도

노숙인 신분…범행 당시 음주 상태로 밝혀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서울의 한 여자대학교 앞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하고, 술집과 카페를 돌며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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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8일 강제추행 등 혐의를 받는 A(4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전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주변의 한 카페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이후 다른 술집에 들어가 손님들을 쫓아내는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노숙인 신분으로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50대로 보이는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을 껴안는다', '이화여대 앞 카페에서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린다' 등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가 혐의를 다 인정한 상태"라며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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