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尹 45.6% vs 李 32.4%…다자대결서도 격차 더 벌어졌다[KSOI]

■KSOI 여론조사

다자대결서 尹 45.6% 李 32.4%

양자대결서 尹 과반 지지 얻기도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연합뉴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연합뉴스




/자료제공=KSOI/자료제공=KSOI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2주 연속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 윤 후보는 45.6%를 차지해 이 후보(32.4%)를 13.2%포인트 차이로 이겼다. 윤 후보는 전주 대비 2.6%포인트, 이 후보는 1.2%포인트 오른 결과로 두 주자 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윤 후보 지지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대선 후보 선출 직전(10월 29일 조사) 19.4%를 얻었는데 지난 주 선출 직후(11월 5일 조사) 35.5%로 급등했다. 이어 이번 조사에서 45.4%를 얻으며 지난 조사 대비 9.9%포인트 올랐다. 반면 20대에서는 15.6%(10월 28일)→ 34.3%(11월 5일)→27.1%로 후보 선출 후 지지율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서울에서 윤 후보는 전주 대비 5.2%포인트 오른 52.5%로 과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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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후보의 경우 무당층에서 전주 대비 4.9%포인트 오르며 전체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20대 지지율도 3.1%포인트 오른 17.8%였다. 이 후보의 정치적 근거지라 할 수 있는 인천·경기에서는 37.4%(10월 28일)→35.7%(11월 5일)→35.1%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양자 가상대결 구도에서는 윤 후보가 해당 조사에서 처음으로 과반 지지를 넘기는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는 50.2%의 지지율을 확보해 이 후보(36.0%)를 크게 따돌렸다. 지난 주 대비 각각 2.9%포인트, 0.8%포인트 오른 수치로 격차는 14.2%포인트였다.

한편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75.3%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0.2%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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