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청년면접 관련 완벽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면접 준비에 48만원, 실화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청년면접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경찰 면접을 앞둔 여자친구가 메이크업에 35만 원을 쓴다고 싸웠다는 (청년의) 글을 봤다"며 "취준생이 예상하는 평균 면접 예상 비용이 48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부모님 부담도 덜어주고, 혼자 끙끙 앓지 않도록 '청년면접 관련 완벽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며 3가지 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면접복장·헤어·메이크업과 사진촬영 지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전문가와 모의면접 코칭 서비스 제공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 의무화 ▲면접 수당을 지급하는 중소기업에게 '일자리 우수기업' 등 인센티브 부여 등이 거론됐다.
공공부문 면접수당 지급 의무화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공기업, 민간기업 가리지 않고 청년 한 명당 수십 회씩 취업문을 두드린다. 공공부문부터 부담을 덜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제는 올해 한 회에 2만500명이 5만4,000건을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만족도 85%로 검증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