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앱코, 코로나에 매출 22% 감소…"위드코로나發 실적 반등 기대"

주 매출처 PC방 영업제한 등 악영향

위드코로나 정착되면 매출 정상화 전망

앱코의 주력 게이밍키보드 제품. /사진제공=앱코앱코의 주력 게이밍키보드 제품. /사진제공=앱코





게이밍기어 제조사 앱코(12989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PC방 등 영업이 제한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22%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4억원 규모 영업손실도 기록했다.

앱코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기존 국내 게이밍 기어 주요 매출처인 PC방 영업시간 제한으로 매출이 줄었다”며 “암호화폐 채굴로 인한 GPU 가격 폭등 사태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가 정착되면 PC방 업황도 정상화 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앱코는 최근 글로벌 게이밍기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게이밍기어 및 컴퓨터 관련기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게이밍 노트북, 게이밍 모니터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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