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R&D에 16.1조원 투입 역대 최대…임직원 수도 11.4만명으로 역대 최대규모

■삼성전자 3분기 분기보고서

5대 매출서에 주요 통신사·유통사 포함돼

/연합뉴스/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3분기까지 연구개발(R&D) 비용을 역대 최대 규모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법인에 소속된 임직원 규모도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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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R&D 투자비용은 3분기까지의 누적 규모를 기준으로 16조1,85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투입한 15조8,971억원보다 2,886억원 늘어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삼성전자의 연간 R&D 비용은 2017년 16조8,000억원, 2018년 18조7,000억원, 2019년 20조2,000억원, 지난해 21조2,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11만4,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말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11만4,373명을 기록하며 10만8998명이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5,000명 넘게 늘었다. 앞서 삼성은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며, 국내 대규모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56만명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3분기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슈프림 일렉트로닉스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슈프림 일렉트로닉스는 대만에 본사가 있는 반도체 유통회사다. 이들 5대 매출처의 합산 매출 비중은 약 15%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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