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하이브 인사이트, 그래피티 아티스트 Futura 국내 첫 기획전 연다

30일부터 BTS와 콜라보 작품 등 공개할 예정

하이브의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퓨추라의 기획전 포스터. /사진 제공=하이브하이브의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그래피티 아티스트 퓨추라의 기획전 포스터. /사진 제공=하이브




하이브(352820)는 서울 용산구 사옥에 운영 중인 음악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에서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퓨추라(Futura)의 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퓨추라의 국내 첫 기획전인 ‘HUMBLE SOULS’를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이브 인사이트의 기획전은 지난 5월 제임스 진의 ‘일곱 소년의 위로’ 이후 두 번째다. 퓨추라는 장 미쉘 바스키아, 키스 헤링 등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그래피티 작가로, 순수 미술의 추상주의를 접목한 추상적 그래피티 장르를 만든 이로 꼽힌다. 나이키, 슈프림, 꼼데가르송, 오프 화이트, 유니클로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도 활발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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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전에서는 퓨추라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콜라보한 작품 ‘FL-006’이 공개된다. 이 작품은 퓨추라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바탕으로 BTS 멤버들이 직접 고른 일곱 가지 색깔로 제작된 조형물에 각 멤버들을 투영했다. 사회가 규정한 페르소나에 갇히지 않고 자기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며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외에도 퓨추라의 작품 ‘PASMO’, ‘PANIC BUTTON’이 함께 전시되며, BTS의 지민이 특별 도슨트로 참여해 오디오 해설을 맡았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기획전 이외 전시 콘텐츠도 정비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곡이 녹음되고 완성되는 과정을 담은 ‘사운드 레이어(Sound Layers)’ 및 ‘점점(Expander)’과, 안무 연습 과정을 보여주는 ‘완벽의 기로(Behind the Sweat)’ 콘텐츠가 업데이트 되었고, BTS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 상패와 방탄소년단이 커버를 장식한 7권의 빌보드 매거진도 전시한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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