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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조선혜 회장의 첫발…전기차 도입 등 ESG 경영 확산




지오영이 의약품 유통업계 중 선도적으로 전기차 도입에 앞장서는 등 ESG 경영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오영은 지입, 도급, 자가 등 교체가 용이하지 못하고 동급 전기차가 없어서 교체가 어려운 차량을 제외한 101대의 차량을 우선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하였다. 현재 충전 인프라 등을 감안하여 그 중 49대의 차량을 1차적으로 교체하였고, 전기차 충전을 위한 급속충전기 6대를 설치하였다.

지오영이 우선적으로 선정한 전기차 교체 대상 101대 차량의 연평균 주행거리는 400만 km에 달하며, 이번 전기차 교체로 절반 정도의 주행거리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지오영이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는 이유는 ESG 경영중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단기적인 경제적인 성과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ESG 경영 확산을 통해 기업 경영의 지속 가능성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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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윤 추구를 위한 혁신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팬데믹 상황은 이윤 추구를 위한 혁신과 더불어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에 더 주목이 가게 만들었다. 그에 따라 기업의 이윤 추구는 환경과 사회, 사람을 중시하는 ESG 경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이익 중 일부를 좋은 일에 사용하는 것이었다면, ESG 경영은 투자자의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게 하는 바탕이 된다.

지오영은 2002년 설립이후 매년 매출/이익 면에서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다. ESG는 당장의 매출/이익 증대와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측면이 강하다. 지오영은 ESG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1차 도입분인 49대 차량 외에 추가적인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여 환경에 대한 책임을 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헬스케어 및 의료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보건의료 사회에 대한 책임을 더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하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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