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 마블 영화들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에서 아이맥스 화면 비율로 서비스된다.
16일 월트디즈니 컴퍼니코리아의 설명을 종합하면 ‘디즈니+’은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능을 통해 마블 영화 중 13편을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인 1.90대1의 비율로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에서 이 화면비를 지원하는 마블 영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아이언맨,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등이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는 특정 장면에서 최대 26% 넓은 스크린 화면을 제공해 창작자가 의도한 액션과 비주얼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며 “앞으로 지속적 협업을 통해 아이맥스 사운드 등 더욱 진보된 시청각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폴 디즈니+ 및 ESPN+부문 대표는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아이맥스는 수년간 협력을 통해 전세계 가장 인기 있는 영화들을 극장에 선보여왔고, 이제 디즈니+ 앱에서도 아이맥스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리치 겔폰드 아이맥스 최고경영자(CEO)도 “10년 이상 아이맥스는 팬들이 영화관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이제 집으로 이러한 경험을 확장하게 됐다”며 “이제 마블 팬들은 보다 확장된 화면비로 어벤져스 영화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