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재명, 김건희 겨냥 "주가조작 엄벌의지 밝혀라"

21일 페이스북에 직접 글 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현충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던 중 눈물을 참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연평도 포격전 11주기를 이틀 앞둔 21일 대전시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현충원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던 중 눈물을 참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피하지 말고 주식방송의 출연요구에 응해, 1,000만 주식투자자 앞에서 주식과 자본 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히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련기사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이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인 자본시장을 모르면, 대한민국 경제가 위기시대 국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염두한 듯 주가조작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의지도 밝히라고 압박했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포털 사이트에 달린 댓글 내용도 직접 인용했다. 이 댓글에는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대선판이 끝나는 시점에서 해야할 행동. 윤 후보가 당선되면 일단 모든 주식을 팔고 현금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포함됐다. 댓글 작성자는 “윤 후보가 경제를 망칠 것이라는 것은 주린이(주식 투자자와 어린이를 합친 말)도 알고 있다. 주가 폭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박진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