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내 미기록 은편모조류인 크루모나스 노드스테드티(Chroomonas nordstedtii)와 크루모나스 코에루레아(Chroomonas coerulea)를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는 자생하는 종으로 알려졌으나 국내 자생이 확인된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굴한 미기록종은 상주시의 이촌지와 강원도의 풍호에서 찾았으며, 유전자 및 세포 내외부의 초미세구조 분석 등을 통해 두 종이 국내에 보고된 바가 없는 종임을 밝혔다.(은편모조류는 국내 15종이 보고된바 있으며, 담수에는 11종만이 보고된 국내희귀 생물자원)
특히, 크루모나스 종들은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이 있어 기능성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기능성 생물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 된다.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로 국내 보고되지 않았던 희귀자원의 발굴은 생물다양성 가치를 증진하고 국가생물주권을 지키는 초석이 될 것이며, 향후 이들의 활용을 위한 연구를 통해 국가생물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유명 학술지인 한국환경생물학회지(Korean Society of Environment Biology)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