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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콘텐트리, '지옥' 세계 1위에 주가 11% '쑥'







드라마 ‘지옥’이 넷플릭스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세를 보이자 제작자 제이콘텐트리(036420) 주가가 급등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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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제이콘텐트리는 전 거래일보다 11.44% 상승한 7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중 8만 5,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앞선 19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드라마 ‘지옥’은 지난 20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공개 6일 만에 1위에 올랐던 ‘오징어 게임'보다도 빠른 속도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8월 말 넷플릭스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D.P.’ 이후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들의 무한 경쟁이 시작된 콘텐츠 산업의 4차 웨이브를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라며 “'지옥'의 경우 3분기 국내외 합산 약 9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제작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옥’은 이날 전 세계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2위를 기록했다. 1위 ‘아케인’과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다시 1위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 역시 제기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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