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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탈중앙화거래소 설립 한발 더 다가가

스퀘어, tbDEX 백서 발표

비교적 낮은 탈중앙화 수준

고객확인절차 거친 고객만 이용

블록체인 포렌식 솔루션 도입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이끄는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가 분산형 탈중앙화거래소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퀘어는 탈중앙화거래소 tbDEX의 백서를 공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tbDEX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탈중앙화를 유지할 전망이다. 일반적인 탈중앙화거래소와 달리 고객확인절차(KYC)를 완료한 이용자들만 거래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체 거버넌스 토큰도 발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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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DEX에는 거래 내역을 추적할 수 있는 블록체인 포렌식 솔루션이 도입된다. 해당 솔루션이 탑재되면 거래 당사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게 되므로 불법 행위 방지에 효과적이다.

tbDEX는 거래 취소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스퀘어는 해당 기능을 통해 러그풀 등 사기 발생 시의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탈중앙화거래소에서는 거래 취소가 불가능해 사기를 당하더라도 피해 복구가 어려웠다.

이와 관련 외신에서는 "중앙집중화된 운영 방식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불법 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중앙화된 주체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도시 CEO는 탈중앙화 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홍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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