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무협, ‘디지털 마스터 교육과정’ 개설…전문인력 양성한다

6개월간 840시간에 걸쳐

빅데이터 관련 기술·분석 교육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22일 개강한 ‘제1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 입학식에서 장석민 사무총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22일 개강한 ‘제1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 입학식에서 장석민 사무총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가 무역아카데미에 ‘제1기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KITA 디지털 마스터 과정’은 무역협회가 지난달 국내 수출기업 32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디지털 환경 및 경쟁력 현황’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자 신설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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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스스로 평가한 ‘자사의 디지털 경쟁력’은 100점 만점에 평균 46.7점에 불과했다. 또 기업들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의 가장 큰 걸림돌로 ‘인력 부족’(25.9%)을 꼽았다. 이에 협회는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과 현장 공급을 위해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

1기의 세부 전공은 업계의 수요가 가장 컸던 빅데이터다. 교육생들은 6개월간 840시간에 걸쳐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등 웹 관련 기술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을 배우게 된다.

협회가 2001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취업률 96%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 클라우드 IT 마스터’ 과정의 동문이 참가해 업계 현황, 경력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한 멘토링도 진행한다.

장석민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과정이 무역업계의 디지털 인력 부족 및 청년 실업 문제 해소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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