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경환 교수 등 서울대병원 의료진 5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3일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수상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이소령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 병리과 박성혜 교수,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사진제공=서울대병원(왼쪽부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표·이소령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 병리과 박성혜 교수,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사진제공=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이승표·이소령 순환기내과 교수와 한원식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병리과 박성혜 교수, 흉부외과 김경환 교수)가 지난 23일 개최된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기술 진흥에 크게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경환 교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제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에서 EMR 시스템이 정착되고 진료정보 교류를 확산, 고도화하는 데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육성·진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최초로 암정밀의료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도입하고, 다양한 연구자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에 기여한 데다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을 주도하면서 임상시험의 고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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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교수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와의 소통을 극대화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첨단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의료와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치료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표 교수와 박성혜 교수는 우수연구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희귀난치성 심혈관 질환의 병인론 이해에 기여하고, 새로운 영상법을 개발해 심질환의 진단 및 비침습적 예후 예측법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암진단용 유전자 패널 디자인 및 상용화를 통해 하여 WHO에서 권장하는 유전자통합 병리 진단을 가능하게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원식 교수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기반의 한국형 유방암 예후예측 도구 ‘온코프리’ 및 유전성암 패널 ‘호프’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진연구 부문에 선정된 이소령 교수는 최근 유병률이 급증하는 심방세동 환자의 예후 개선을 위한 적절한 항응고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업적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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