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장성민 "범여권 플랜B는 심상정…야권은 윤석열, 안철수는 무너질 수도"

“심상정, 플랜B 염두하고 완주할 것”

“안철수, 공격받고 빠르게 무너질 수 있어”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권욱 기자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권욱 기자





‘DJ 적자’로 불리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5일 “여권과 진보 진영의 플랜B는 심상정 후보”라며 “야권은 윤석열 후보 때문에 플랜B 불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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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간중앙과 인터뷰 내용 중 여야의 플랜B 관련 내용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민주당 2중대 논란을 자초했던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완주할 걸로 보는가’란 질문에 “내가 만일 여권의 스핀 닥터(Spin Doctor)라면 지금이라도 이재명 후보를 철수시키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그런데 민주당에는 그런 용기 있는 정치인이 없고, 스핀 닥터도 없다. 만일 DJ의 민주당이었다면 이재명 후보 정도의 도덕성을 가진 인물은 구의원 공천 신청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심상정 후보로서는 만일의 경우, 그러니까 자신이 여권의 플랜 B가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완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시 말하지만 지금 민주당은 도덕적으로 타락했고, 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도덕적으로 타락했다”고 강조했다.

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유투브 방송에서 “여야 후보 모두 ‘죽을 쑤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지지율이 15% 이상 올라간다면, 한 번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선 “정치 변화를 원하는 국민 입장에서 정치인 안철수 후보와 정치인 윤석열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새로운 인물일까”라고 반문하며 “안 후보는 이미 매력을 잃은 인물일 수도 있다. 지금은 제3후보로 거론되지만, 정권 교체의 방해자라는 공격이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무너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안 대표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은 모천(母川)회귀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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