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6일과 30일 ‘2021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0시에는 시청에서 기업 후원금 전달식이 열리고 30일에는 16개 구·군 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기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취약계층 4,800여 세대에 김치, 쌀 등을 배달한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김치나눔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김치를 담갔던 행사 대신 완제품을 구매해 가정에 직접 배달한다. 배달에는 후원기업 임직원, 자원봉사단, 대학생 등 48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부산 최대규모의 김치나눔 행사로, 기업·기관 등 20곳의 후원을 받아 겨울철 필수 먹거리인 김치 24톤, 떡국 떡 4.8톤 분량의 김치(5kg)·떡국 떡(1kg) 세트 4,800개와 쌀 10kg 100포대를 함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등 4,8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아낌없는 후원을 보낸 기업·기관·단체는 이마트, 세정나눔재단, 부산도시가스, 고리원자력본부, 좋은데이나눔재단, BNK부산은행,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신한 금융 그룹, KSS해운,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시설공단, 부산환경공단, SK해운가족봉사단,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국제교류재단,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은행 부산본부, 삼광사 등 20곳이며 총 1억1,600여만 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