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자사 필리핀 생산법인이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환경관리 최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회사는 환경관리 부문 '최우수 기업상'에 총 3회 선정,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필리핀 정부(PEZA, 필리핀 투자청)는 매년 수출, 노사, 사회공헌, 환경관리 등 4개 부문에 우수 업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 중 환경관리 부문 최우수상은 환경성과와 오염물질 배출저감 활동 등 환경 개선에 기여한 회사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은 글로벌표준화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을 획득했고, 법인 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홍정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장은 "모든 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에 올라 영광"이라며 “지속적으로 환경경영을 확대하고, 필리핀 지역사회와의 상생추구에 앞장서고, ESG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1997년 설립되어 2000년부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비롯해 인덕터, 칩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