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인사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의 두 여성의 사진을 올렸다.
대표적인 ‘기본소득론자'로 알려진 최 교수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이 후보 직속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 교수는 페이스북에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차이는?”이라고 적었다. 다만 그는 자신이 언급한 ‘차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글에는 두 사람의 나이와 외모를 비교하는 댓글이 달리자 최 교수는 “나이 차이만 보이는 분은 겉모습만 볼 수 있는 분”, “설마 외모 비교를 했을까요?” 등의 댓글을 적었다.
앞서 이날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선 각각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민주당에선 육군사관학교 출신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내정했다. 1982년생 ‘워킹맘’인 조 교수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공공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해외 파병부대인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복무했다. 지난해부터는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에서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혁신을 지원하며 국방과학기술을 연구한 국방 과학자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에선 범죄심리학 전문가로 알려진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성폭력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등 위계에 의한 성폭력, 스토킹 범죄 근절 대책 강화 정책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