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북덕방 앱, ‘책 읽는 사람 다 모여라’ 전 국민 무료 독서모임 서비스 선보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독서모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두드림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1년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무료 독서모임 앱 ‘북덕방’을 11월 정식 론칭하였다.



참가비만 수십만 원이 넘는 유료 독서모임 플랫폼과 달리, 누구나 무료로 독서 모임을 개설하고 멤버를 모집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모임을 모두 지원하며, 위치 기반 모임 검색이 가능해 근처에 있는 사람들과 손쉽게 독서모임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북덕방 앱은 책을 함께 읽고 인상 깊은 구절을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북덕방에 따르면 출시 직후 150여 개 북클럽이 생성되었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독서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이에 더해 북덕방은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목표로 시/구청 도서관 정책과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독서모임에 필요한 책을 집 근처에서 언제든지 빌려볼 수 있도록 도서관 모바일 회원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였다.

현재 서울 성북구/화성시/파주시 등 전국 600여 개 도서관과 제휴되어 있으며, 매년 300개 이상 도서관과 신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북덕방 이태석 대표는 “국가에서 2019년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사회적 독서 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독서모임 활동이 크게 위축되었다. 북덕방은 지역 도서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독서모임을 활성화하여 국가적 차원의 독서진흥을 이루는데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덕방은 도서관에서 직접 독서모임을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북덕방 비지니스” 서비스를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서, 지역 기반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확장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