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되는 집콕 열풍과 함께 가구와 가전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갤러리아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전과 가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가구 매출은 41%, 가전 매출은 51% 각각 늘었다. 특히 전체 매출 중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4.7%에서 지난해에는 8.1%로 늘었고 올해(11월까지 기준) 9.2%로 커졌다.
이에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 △영국 고가 가구 브랜드 ‘티모시울튼’ △스웨텐 고가 메트리스 브랜드 ‘헤스텐스’ △스위스 하이엔드 가구 매장 ‘드세데’ 등 인테리어와 관련된 매장을 다수 선보이며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강화했다.
아울러 가전 제품 인기와 관련해서는 지난 10월에 명품관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가전 매장을 3년 만에 리뉴얼 오픈했다. 또 대전 타임월드는 지난 3월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 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 천안 센터시티는 최근 부엌과 욕실,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주요 인테리어 제품을 적용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전시관과 자재 라이브러리를 갖춘 대형 리모델링 전시장을 선보였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의(衣)·식(食)에서의 프리미엄 수요가 주(住)로 이어지면서 가구 및 가전의 매출이 예전보다 크게 신장했다”며 “관련 상품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