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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퍼센트, '충전돼지'로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산자부장관상' 수상

보조배터리 공유로 ‘탄소배출 저감’ ESG 경영 및 경기 활성화 고용창출 공로




㈜백퍼센트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6회 ‘2021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에서 ‘충전돼지’ 사업과 관련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백퍼센트가 운영하는 ‘충전돼지’는 보조배터리 공유서비스다. 보조배터리 구매 행태를 대여로 전환하여 충전기와 배터리의 소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데에 공헌했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폐배터리를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시키는 역할을 한 것. 삼성전자와 아이폰 등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 스마트폰 판매 시 충전기를 동봉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충전돼지’는 보조배터리를 손쉽게 빌려 쓰고 전국 어디에나 반납할 수 있는 언택트(Untact)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다운로드 없이도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 결제가 이뤄진다. 편의성이 높은 덕분에 서비스 런칭 1년 만에 회원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충전돼지’는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주요 상권 5000여 곳에 설치돼 있다.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은 물론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극장 3개사에 모두 입점해 있다. 용평리조트 소노호텔앤리조트,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병원, 롯데마트 등 주요 리조트, 대학교와 병원 마트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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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국 4000여개 소상공인과 10여개 지역 상인회와 제휴를 맺어 충전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상점주와 배터리 대여 수익을 나누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경기에 활력을 부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청년과 노년층을 고용해 전국에 충전돼지를 설치 및 유지보수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디지털 일자리’와 중기청 주관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 정부 사업에도 기여 중이다.

유지환 ㈜백퍼센트 전략본부장은 “이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설치점 또한 자연스레 탄소 배출을 줄이는 ESG 경영에 참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ESG를 실천한다는 경영 철학 하에 창업한 만큼 차세대 신성장동력인 전기 기반 사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전돼지의 모회사인 ㈜판다코리아닷컴은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에 공유형 전기자전거 T바이크를 납품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IOT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대여 서비스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전기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기기들의 복합 충전소 사업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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