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온라인 장보기 생태계 넓히는 네이버…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

네이버 장보기 거래액 전년보다 133% 성장

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한 이마트몰 이용화면/사진 제공=네이버네이버 장보기에 입점한 이마트몰 이용화면/사진 제공=네이버




지난 10월 이마트(139480)몰을 오픈하며 장보기 서비스를 강화한 네이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까지 품으며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네이버쇼핑에서 SSG닷컴과 함께 창고형 할인매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곳에서 이용자들은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 대용량 상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자체브랜드(PB)인 ‘티 스탠다드’(T-Standard) 상품 등을 한데 모은 프로모션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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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측은 “SSG닷컴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장보기 생태계를 한 층 더 다양화하고, SSG닷컴은 일 평균 2,000만 명이 넘는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에게 이마트몰 및 트레이더스의 상품과 쓱배송(당일배송)을 제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8월 리뉴얼 오픈한 ‘네이버 장보기’는 전국 146곳에 이르는 전국 동네시장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소상공인의 온라인 확장을 돕고, 대형 마트와 백화점 식품관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하며 당일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빠른 배송이나 정기구독이 가능한 브랜드 장보기, 반려용품 및 유기농 전문몰 장보기 등 상품 카테고리와 배송, 구매 방식 등을 다양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네이버 전체 장보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이상 성장했고, 주문 당일 배송이 가능한 동네시장과 마트 장보기의 거래액은 무려 322% 증가했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실 책임리더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제휴와 상생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의 저변을 넓혀 상품 탐색부터 배송까지 네이버만의 장보기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네이버의 기술 솔루션과 멤버십 혜택이 더해져 수많은 이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온라인 장보기로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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