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승기 등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합병을 발표했다.
초록뱀미디어는 1998년 설립 이후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추노’ ‘알함브라궁전의 추억’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를 만들어낸, 23년 업력을 지닌 국내 대표 콘텐츠 제작사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미나리’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되기도 한 배우 윤여정, 최근 JTBC ‘싱어게인’2에서 예리한 심사평을 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가수 이선희,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극과 극 변주의 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 드라마 ‘마우스’에서 배우로서 성공적인 변신을 완성한 것은 물론 가수, 예능 등 브라운관 안팎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승기 등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속한 소속사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배우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SBS ‘편먹고 공치리’시즌2, KBS 여행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 공동 제작은 물론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의 기획에 꾸준히 참여하며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아 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케이블채널 K-스타를 인수한 것을 비롯해 23년 동안 흔들림 없이 드라마 제작을 진행해온 초록뱀미디어의 제작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합병을 결정했다고. 이번 합병을 발판으로 K-콘텐츠가 해외 글로벌 OTT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콘텐츠 IP 확보가 중요하게 된 요즘, 전속 아티스트들의 IP와 콘텐츠 제작이 조화를 이루는 더 새롭고 업그레이드된 뉴미디어 사업 개발에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콘텐츠 시대에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펼치고 싶은 바람이 초록뱀미디어와 합을 이뤄 결단을 내렸다”며 “2002년 처음 소속사의 문을 연 후 굳건한 신뢰와 의리로 회사를 지켜준 소속 아티스트, 그리고 직원들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더 큰 꿈을 펼치기 위한 도약의 기회로 삼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