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수입업계가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을 위해 환경당국과 협업하기로 했다.
한국주류수입협회는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자원순환분야 전반에 대한 정보 제공,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주류수입업계의 자원순환제도 이행을 추진해 나기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자원순환분야 전반 법령·제도 등 관련정보 제공 △재활용·친환경포장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행정 지원 △수입주류산업 국내외 동향 및 통계 등 관련정보 공유, 회원사의 자원순환제도 성실 이행을 위한 노력에 관한 사항을 공유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협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협약 당사자 간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세부적인 협업 과제를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마승철 한국주류수입협회장은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 환경을 위해 협업하고 노력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주류수입업계에서도 판매 뿐 아니라 물류 등 제반 과정에서의 탄소 감축 등 전반적인 환경보존을 생각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주류수입협회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주류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와인, 맥주, 위스키 등 다양한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60여개 주류 수입 회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