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전농8구역 조합설립인가…아파트 1,515가구 들어선다

전농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동대문구전농8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 동대문구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구역의 전농8구역이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역에는 1,5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택단지와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14일 동대문구는 지난 8일 전농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설립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9만3,967㎡ 면적의 이 사업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22개동, 총 1,515가구가 예정됐다. 이 중 임대 물량은 262가구다. 아파트 외에도 공원과 공공청사 등도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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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8구역은 지난 2005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됐지만 여러 문제로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높아졌고, 올해 10월30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여는 등 사업이 본격화됐다. 조합설립 동의율도 78%에 달했다.

조합은 빠른 시일 내에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건축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자치구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재개발 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사업 운용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전농8구역의 조합 설립으로 전농동 204번지 일대 재개발이 본격화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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