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구축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 사상구가 우수상을 받아 부산시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구축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는 2개 시·도와 6개 시·군·구를 시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은 작년 10월부터 아동학대 대응체계의 공공화 개편을 시행하고 개편체계의 조기 안착과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공조 체제 형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게 될 포상금 1,000만 원은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신규 시설 설치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