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20대 남성의 신상여부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14일 특정강력범죄 피의자의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이름은 이석준으로 만 25세 남성이다.
앞서 이씨는 사전에 흉기를 준비해 주거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 1명을 중태에 빠지게 하는 등 중대한 피해를 입혔다. 피의자는 범행 일체를 시인했고 경찰도 현장 감식 결과 및 CCTV 영상 등 충분한 증거가 확보한 만큼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및 2차 피해 우려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